2015년 10월에 첼시 부츠 7센티 구매해서 2년 넘게 신었는데, 이 부츠가 첼시에 이어서 교복으로 등극했네요. 발 길이는 230~235인데 발볼 넓고 발등이 높은 편이라 235~240 신어요. 운동화는 주로 230~235를 신고 뾰족코 스타일의 구두는 240을 신는데, 첼시 235가 양말 신고도 편하게 맞아서 이것도 235로 주문했고 딱 좋습니다.

평소 착장이 깔끔한 편이고 특히 신발은 요란한 걸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블랙이나 화이트인데, 이런 기본 컬러일수록 신발의 재질과 모양이 정말 중요하잖아요. 어퍼이스트는 이 두 가지를 다 만족시켜주면서 가격까지 너무 착해요. ㅠㅠ 첼시 사려고 몇날며칠을 검색하다가 어퍼이스트를 알게 된 게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. 운동화류 제외하고는 신발은 열에 아홉은 어퍼이스트에서 삽니다. 주변인들에게도 열심히 홍보하고 있어요. 이만한 곳 찾기 정말 힘들다구요.

요 부츠는 첼시보다 좀 더 발에 싹 붙고, 발목 통도 좀 더 좁아요. 치마나 앵클 팬츠에 신을만한, 첼시보다 날렵한 디자인의 부츠릉 사고 싶었는데 삭스부츠는 유행 탈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었거든요. 이 부츠가 딱입니다. 첼시처럼 관리 잘 해서 내년에도 예쁘게 신고 싶네요. 앞으로도 예쁜 신발 많이 만들어주세요. :)